생활고에 시달린 자영업자의 극단적 선택

• 코로나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이 크게 고통받고 있는 와중에 한 자영업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원룸을 빼고, 돈도 빌려가며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발버둥쳤을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하다하다 안되서 벼랑 끝에 몰렸을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녹초가 됐을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너무 안타깝다.

 

• 이런 안타까운 사건을 초래한 것은 본질적으로는 코로나19이지만 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요즘 백화점, 쇼핑몰에 가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초호황이다. 반면 자영업자들은 어떠한가? 분명히 정책적인 문제가 있다. 현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방법에 대한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23년간 맥주집 운영한 50대 자영업자, 경영난·생활고에 결국 극단적 선택

마포 유명 맥주집 50대 자영업자의 극단적 선택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