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페터의 생각, "자본주의 미래는 사회주의이다."

슘페터는 자본주의의 미래는 사회주의라고 주장했다.

 

슘페터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 마르크스와 그 지지자들은 자본주의가 그 자신의 모순 때문에 붕괴되고 사회주의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슘페터의 주장은 마르크스 주의자들의 생각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자본주의가 성공했기 때문에 사회주의로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거대화되고 기업의 활동영역이 확대될수록, 중간계급들의 지위는 하락해 가고 그들의 역할도 축소된다. 따라서 이런 중간계급들은 자본주의가 사회주의로 이행하는 것을 지지한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 할수록 기업은 사회적으로 관리되는 경로로 흘러가며 이로 인해 자본주의는 사회주의로 발전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바이든 정부에 들어서면서 미국에서 반독점 규제가 큰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정부의 칼날은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빅 테크 기업을 겨냥하고 있다. 미국은 과거에 스탠더드 오일, AT&T 등 거대 기업들을 강제로 분할시킨 사례들이 존재한다. 미국 빅 테크 기업이 분할되면 한국 정부도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네이버, 카카오의 미래와 연결될 수도 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지게 될까?

 

다시 읽는 자본주의 <21> 자본주의의 미래는 무엇인가― 조지프 슘페터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바이든, 빅테크 잡을 '반독점 삼각편대' 완성

 

조지프 슘페터, Joseph Alois Schumpeter (1883 ~ 1950)